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목차

 

 

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매일 아침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계란입니다. 간편하게 후라이로 즐기기도 하고, 삶아두면 간식이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유용하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 계란… 제대로 보관하고 계신가요?

 

생계란을 냉장고에 그냥 넣고 계시거나, 삶은 계란을 상온에 오래 두는 실수를 종종 하게 됩니다. 사실 계란은 보관 방법, 그리고 방향만 바꿔도 신선도 유지 기간이 확연히 달라진답니다. 계란은 껍질이 단단해 보여도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나 세균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계란을 가장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삶은 계란 보관법과 유통기한 확인 방법, 계란 보관 방향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까지 담아봤습니다. 계란을 매일 사용하는 분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계란 보관의 기본: 냉장보관이 원칙!

· 계란은 상온보다는 냉장보관이 안전합니다

계란은 섭씨 7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입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기온이 높은 계절엔 세균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 냉장고 도어 보관은 피해주세요

대부분 가정용 냉장고에는 계란을 도어 쪽 수납함에 보관하게 되어 있지만, 이곳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계란의 신선도에 좋지 않습니다. 가장 추천되는 장소는 냉장고 안쪽 깊은 선반입니다.

 

계란 보관 방향

왜 뾰족한 쪽이 아래여야 할까?

 

· 계란 안에는 ‘공기 주머니’가 있습니다

계란은 둥근 쪽에 공기 주머니가 자리잡고 있어요. 이 공기 주머니는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기 때문에, 보관할 때 뾰족한 쪽을 아래로 해야 공기 주머니가 위쪽에 머물게 되고 노른자가 안정적으로 위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노른자가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 뾰족한 쪽이 아래로 가야 하는 이유 정리

• 노른자가 중심에 잘 머물게 함
• 공기 주머니의 팽창을 제어
• 계란 내부 수분과 탄력이 오래 유지됨

보관 방향	이유	효과
뾰족한 쪽 아래	공기 주머니가 위로	노른자 보호, 신선도 유지
둥근 쪽 아래	공기 주머니가 눌림	수분 손실, 변질 우려

 

삶은 계란은 생계란과 다릅니다

· 껍질이 있는 삶은 계란 보관법

삶은 계란은 껍질을 깐 후보다 껍질이 있는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갑니다. 껍질이 있는 상태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5~7일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껍질을 깐 삶은 계란 보관법

껍질을 깐 후에는 세균에 더 노출되기 쉬워요. 밀폐 용기에 보관하되, 하루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에 잠긴 상태로 두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3일 이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구분	테스트 방법	판별 결과
물 테스트	물에 띄워보기	가라앉으면 신선, 뜨면 오래됨
깬 후 확인	노른자와 흰자 형태 확인	도톰한 노른자 = 신선

 

계란 보관기간

· 생계란의 보관기간

냉장보관 시 구입 후 3~5주 이내, 상온보관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엔 1주일 이내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삶은 계란의 보관기간

• 껍질째 보관: 냉장보관 시 5~7일
• 껍질 벗긴 후: 냉장보관 시 1~2일

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신선한 계란인지 확인하는 법

· 물에 띄워보는 테스트

• 물에 가라앉으면 신선한 계란
• 살짝 뜨면 보관한 지 오래된 계란
• 완전히 뜨면 상한 계란

 

· 깨서 확인하는 방법

• 노른자가 도톰하고 동그랗게 올라오고, 흰자가 퍼지지 않으면 신선
• 노른자가 퍼지고 흰자가 물처럼 퍼지면 이미 오래된 계란

 

계란 보관과 관련된 자주 하는 실수

· 씻고 보관하는 것

계란 껍질은 자연적인 보호막인 큐티클이 있어 세균이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세척 후 보관하면 이 보호막이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어요. 구매 후 바로 씻지 말고, 사용할 때만 씻는 것이 정답입니다.

 

· 계란을 밀폐용기에 가득 담는 것

계란 사이사이에 공간이 없으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지고, 충격을 받았을 때 깨질 확률도 높아져요.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보관 장소	보관 기간
생계란	냉장고 선반 안쪽	3~5주
삶은 계란 (껍질 O)	밀폐 용기 + 냉장보관	5~7일
삶은 계란 (껍질 X)	밀폐 용기 + 냉장보관	1~2일

 

유정란과 무정란, 보관법 차이점

계란을 고를 때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소비하는 계란의 대부분은 무정란이지만, 유기농 제품이나 산란일 표시가 있는 상품 중에는 유정란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 유정란은 수정된 알, 무정란은 수정되지 않은 알

유정란은 수컷과 교미한 암탉이 낳은 계란이고, 무정란은 수컷 없이 암탉 혼자 낳은 계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정란은 이론적으로 알 속 생명체가 자랄 가능성이 있지만, 냉장 유통되는 과정에서는 수정란이 자랄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부화로 이어지진 않아요.

 

· 보관 방법은 큰 차이 없음

유정란이라고 해서 무정란보다 특별히 더 신선하거나 더 빨리 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정란은 일반적으로 생산 과정에서 세척이나 살균 과정을 덜 거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철저한 냉장보관이 필요할 수 있어요.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뾰족한 쪽을 아래로 해서 냉장고 안쪽 선반에 보관하는 방식은 동일하며, 계란을 구매 후 가능한 한 7일 이내에 소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계란은 냉동 보관이 가능할까?

‘많이 사두었는데 당장 못 먹을 것 같아요’라는 이유로 계란을 냉동 보관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계란은 껍질째 냉동 보관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껍질째 냉동보관하면 파손 위험

계란을 껍질째 냉동하면 내부 액체가 팽창하면서 껍질이 터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이 유입되거나 냉동실 오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껍질째로는 냉동 보관하면 안 됩니다.

 

· 계란을 냉동 보관하고 싶다면?

계란을 냉동 상태로 장기 보관하고 싶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 계란을 깬 후 흰자와 노른자를 잘 섞어서 용기에 담아 냉동
• 소량의 소금(요리는 짠맛을 고려해 미량만)이나 설탕을 첨가하면 결빙 방지 효과
• 사용 전날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요리에 사용

 

· 냉동 계란의 보관 가능 기간

이런 방식으로 냉동 보관한 계란은 최대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나, 해동 후 반드시 가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으로 먹는 레시피(예: 마요네즈, 타르타르 등)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계란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계란을 아무 생각 없이 고르면, 신선하지 않거나 오래된 상품을 사게 될 수 있어요. 매장에서 계란을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부분도 정리해 드릴게요.

 

· 산란일 표시 확인은 필수

2023년 2월부터 국내 모든 식용란 포장재에는 산란일자 표시가 의무화되었습니다. 계란 껍질이나 포장지에 ‘산란일자’와 ‘유통기한’이 함께 표시되어 있으니, 산란일이 가능한 한 최근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껍질이 깨지거나 눌린 계란은 피하세요

포장 내부에서 미세한 금이 가거나 눌린 자국이 있는 계란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구매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투명 포장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빛에 비춰 잘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해요.

 

· 냄새 나는 계란은 바로 폐기

냉장고에서 꺼냈는데 시큼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먹지 말고 바로 버리세요. 육안상 멀쩡해 보여도 냄새가 이상하다면 이미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 달걀 껍질 위 도장 확인도 중요

계란 껍질에는 생산지, 농가 코드, 사육 환경을 알 수 있는 번호가 도장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1KGA4567이라면 맨 앞의 숫자 1은 ‘방사 사육’이라는 뜻이고, 그 뒤의 영문은 지역 코드, 숫자는 농가 식별 번호입니다.

 

사육 방식 코드

• 1: 방사 사육 (자유롭게 돌아다님)
• 2: 평사 사육 (바닥에 사육)
• 3: 개선 케이지 (넓은 케이지)
• 4: 일반 케이지

이 정보를 통해 자신이 더 건강하고 윤리적인 계란을 선택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계란 보관 방법, 계란 보관 방향 (삶은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기간)

 

계란은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뛰어난 식재료지만, 잘못된 보관 습관으로 인해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민감한 식품입니다. 냉장보관은 기본이고, 뾰족한 쪽을 아래로 놓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훨씬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삶은 계란은 생계란과 달리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조리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지금 당장 냉장고에 있는 계란의 보관 상태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첫걸음이 될 거예요!

 

자주 하는 질문 Q&A

Q. 계란은 꼭 냉장보관해야 하나요?

A. 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상온 보관 시 세균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을 권장합니다.

 

Q. 계란을 씻어서 보관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계란 껍질에는 자연 보호막이 있어서 세척하면 오히려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만 씻는 게 좋습니다.

 

Q. 삶은 계란은 며칠 안에 먹어야 하나요?

A. 껍질이 있으면 냉장보관 기준 5~7일, 껍질을 벗기면 1~2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계란 보관 방향이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A. 계란 안에 있는 공기 주머니가 뾰족한 쪽이 위로 가면 노른자가 공기와 접촉하게 되어 빠르게 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Q. 계란이 상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물에 띄워보는 테스트나, 깬 후 노른자와 흰자의 형태를 확인하면 어느 정도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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