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목차

 

 

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우리나라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조미료 중 하나가 바로 간장입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간장을 고르려다 보면 헷갈리는 이름들이 참 많죠.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조선간장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맛도 다르고 용도도 달라서 무작정 아무거나 쓸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요리 유튜브나 레시피 앱에서도 간장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간장 고르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간장들의 차이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이 어울리는지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간장의 종류

우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간장은 제조 방식에 따라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간장 종류	제조 방식	대표 특징
국간장	전통 방식 (메주 발효)	짠맛이 강하고 색이 연함
진간장	혼합 간장 (산분해+양조 혼합)	단맛과 감칠맛이 강함
양조간장	양조 방식 (밀+대두 발효)	깊은 감칠맛, 숙성된 향미
조선간장	전통 국간장의 옛 명칭	국간장과 동일, 혹은 더 옛방식임

이 네 가지 간장은 각각의 제조법과 사용처, 맛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요리에 맞는 간장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간장이란?

국간장: 맑은 국물 요리의 기본

 

국간장은 메주를 띄워 만든 가장 전통적인 간장입니다.

색이 연하고 짠맛이 강한 편이라 국이나 찌개처럼 맑은 국물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돼요.

대표적인 요리로는 미역국, 된장찌개, 육개장 등이 있고,

깊은 감칠맛보다는 깔끔한 짠맛과 국물의 색을 해치지 않는 투명함이 중요할 때 쓰입니다.

👉 참고로,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짠맛이 확 올라오기 때문에 소량씩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징

• 색이 옅습니다. 진간장이나 양조간장에 비해 맑고 옅은 갈색을 띱니다.
• 짠맛이 강합니다. 다른 간장에 비해 염도가 높아 짠맛이 두드러집니다.
• 구수한 맛과 감칠맛이 있습니다. 오랜 발효 과정을 거쳐 독특한 풍미와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용도

• 국, 찌개 등 국물 요리: 맑은 색으로 국물의 색을 해치지 않으면서 간을 맞추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 나물 무침: 나물의 색을 유지하면서 짠맛으로 간을 하고, 구수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국간장 없을 때 대처법

 

국간장이 없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멸치 액젓이나 새우젓: 국간장과 비슷한 짠맛과 감칠맛을 내며, 국물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 진간장 + 소금: 진간장을 소량만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진간장을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국간장은 짠맛이 강하므로, 요리 시 소량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볶음이나 조림 요리에는 단맛과 색을 내는 진간장이나 양조간장이 더 적합합니다.

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진간장이란?

진간장: 조림과 볶음의 단짝 친구

 

진간장은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은 혼합 간장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간장이에요.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고 색이 진하기 때문에

불고기 양념, 간장게장, 간장계란밥, 잡채 같은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안성맞춤입니다.

마트에서 '진간장 금F', '진간장 진F3' 등으로 표시된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진간장은 콩을 주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후, 탈지대두박이나

밀 등을 첨가하여 다시 발효 숙성시킨 간장입니다.

국간장에 비해 색이 진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더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징

• 색이 진합니다. 국간장보다 훨씬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띱니다.
• 단맛과 감칠맛이 있습니다. 설탕이나 기타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은은한 단맛과 깊은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추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과 당류 때문입니다.
• 짠맛은 국간장보다 덜합니다. 염도는 있지만, 단맛과 감칠맛 때문에 짠맛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용도

• 볶음 요리: 풍부한 감칠맛과 적당한 염도로 볶음 요리의 맛을 살려줍니다. 색을 내는 역할도 합니다.
• 조림 요리: 재료에 깊은 맛과 색을 입혀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 무침 요리: 나물이나 채소 무침에 감칠맛과 색을 더해줍니다.
• 서양 요리: 스테이크 소스나 드레싱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진간장 종류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진간장이 판매되고 있으며,

숙성 기간이나 제조 방식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조간장과 혼합간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양조간장: 콩과 밀을 주원료로 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 숙성시킨 간장으로, 맛과 향이 깊고 풍부합니다.
• 혼합간장: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이나 효소분해간장 등을 혼합하여 만든 간장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진간장 없을 때 대처법

 

진간장이 없을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양조간장: 진간장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므로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습니다.
• 국간장 + 설탕/물엿: 국간장에 약간의 단맛을 더하면 진간장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색은 옅을 수 있습니다.
• 굴소스: 볶음 요리나 조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간장의 단맛과는 다릅니다.

주의사항

• 진간장은 국간장보다 짠맛이 덜하지만, 염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요리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국간장과 진간장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조간장이란?

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양조간장: 가장 자연스러운 감칠맛

양조간장은 대두와 밀을 발효시켜 자연 숙성시킨 100% 양조 간장입니다.

일본식 간장과도 유사한 맛을 내며, 단맛보다는 발효 특유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에요.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혼합 간장보다 양조 간장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용 용도는 진간장과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양조간장을 추천드려요.

 

특징

• 색이 진합니다. 국간장보다 짙은 갈색을 띱니다.
• 짠맛이 국간장보다 약합니다. 염도는 있지만,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과 당류 덕분에 짠맛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 감칠맛과 향이 풍부합니다. 장기간의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독특하고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갖게 됩니다.

제조 과정 (일반적인 예시)

1. 원료 준비: 콩(탈지대두), 밀, 보리 등의 곡물을 세척하고 불립니다.
2. 증자 및 제국: 불린 콩은 찌고, 밀이나 보리는 볶거나 쪄서 곰팡이(주로 황국균)를 배양하여 '코지'라는 발효균을 만듭니다.
3. 혼합 및 발효: 코지와 소금물을 혼합하여 발효 탱크에 넣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6개월에서 1년 이상 발효 및 숙성시킵니다.
4. 압착 및 여과: 숙성된 간장 원액을 압착하여 짜낸 후,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과합니다.
5. 살균 및 포장: 여과된 간장을 살균하여 미생물 번식을 막고, 용기에 담아 포장합니다.

주요 용도

• 무침 요리: 풍부한 향과 감칠맛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 소스: 회, 부침개 등을 찍어 먹는 소스나 샐러드 드레싱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 볶음 요리 (약간): 열을 가하면 향이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살짝 볶는 요리에는 사용하기도 합니다.
• 조림 요리 (일부): 단맛이 필요한 조림 요리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양조간장 종류 (질소 함량에 따른 분류)

 

양조간장은 총 질소 함량(TN)에 따라 품질이 분류되기도 합니다.

질소 함량이 높을수록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맛과 향이 더 깊고 풍부하다고 여겨집니다.

• 표준: 총 질소 함량 1.0% 이상
• 고급: 총 질소 함량 1.3% 이상
• 특급: 총 질소 함량 1.5% 이상

주의사항

• 양조간장은 열을 오래 가하면 특유의 향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주로 생으로 먹거나 조리 마지막 단계에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품별로 맛과 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요리의 용도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선간장이란?

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조선간장: 국간장의 뿌리

 

조선간장은 사실 국간장의 옛 이름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국간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쓰이지만,

전통 장을 직접 담그는 지역이나 집안에서는 여전히 '조선간장'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의 전통 장 담그기 레시피나 한식 전통 요리에서 조선간장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요리 초보자 분들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국간장과 거의 같은 성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조선간장의 특징

• 주재료: 콩 (메주)
• 제조 방식: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발효 및 숙성
• 색: 맑고 옅은 갈색
• 맛: 짜고 구수하며 감칠맛이 강함
• 향: 발효된 콩 특유의 향
• 주요 용도: 국, 찌개 등 국물 요리, 나물 무침 등

국간장과의 관계

 

조선간장과 국간장은 사실상 같은 간장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콩으로만 만들어 맑은 국물을 내는 간장을 '조선간장'이라고 부르고,

주로 국이나 찌개에 사용하기 때문에 '국간장'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또한 집에서 직접 담가 먹는 간장이라는 의미로 '집간장'이라고도 합니다.

 

진간장, 양조간장과의 차이점

• 주재료: 진간장이나 양조간장은 콩 외에 밀 등의 곡물을 함께 사용하여 만듭니다.
• 제조 방식: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추가적인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거나 다른 재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 색: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조선간장보다 색이 훨씬 진합니다.
• 맛: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단맛과 감칠맛이 더 풍부하고 짠맛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 향: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곡물 발효 특유의 향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용도: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볶음, 조림, 무침,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요약하자면, 조선간장은 한국 전통 방식으로 콩으로만 만들어 맑고 짜며

구수한 맛이 특징인 간장으로, 주로 국물 요리에 사용되는 국간장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헷갈리는 간장 차이점 한눈에 보기

항목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조선간장
제조 방식	메주 발효	산분해+양조 혼합	자연 발효	메주 발효 (국간장과 유사)
색상	연한 갈색	진한 갈색	중간 갈색	연한 갈색
맛 특징	짜고 담백한 맛	단짠 감칠맛	은은한 감칠맛	짜고 깊은 맛
사용 용도	국물 요리	볶음/조림/양념장	조림/양념/샐러드	국물 요리, 전통 한식
유통 형태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	대형 마트 중심 유통	프리미엄 및 건강 브랜드	전통 시장, 수제 장류 중심
기타 특징	짠맛이 강해 사용량 주의	다양한 브랜드 있음	건강 지향 소비층 선호	전통방식 고수 가정에 많음

어남선생 간장게장 만들기(편스토랑) 레시피 바로가기

 

간장의 효능

국간장과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조선간장과의 차이)

 

간장은 단지 요리의 간을 맞추기 위한 조미료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함께 담고 있는 발효식품입니다.

특히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국간장이나 양조간장은

자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편이에요.

 

✔️ 장 건강에 좋은 발효균

전통 간장에는 유익한 발효균이 살아 있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소화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메주를 띄워 만든 국간장이나 조선간장은 유산균, 효소,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생성돼요.

 

✔️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 강화

간장을 숙성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멜라노이딘(Melanoidin)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체내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아미노산

간장은 단백질 분해 효소를 통해 생성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글루탐산, 라이신, 메티오닌 같은 성분은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과 체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유리

간장이 짠 음식이라고 생각해 나트륨을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간장은 소량으로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저염 간장도 많이 출시되어 있어 건강을 고려한 선택도 가능하죠.

 

✔️ 항균 작용으로 식품 보존력 증가

간장은 예로부터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는 데 사용된 전통 식품입니다.

실제로 간장의 짠맛과 발효성분이 항균 작용을 하여 음식의 보존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해왔습니다.

 

간장은 단순히 짠맛을 내는 조미료가 아닙니다.

요리의 베이스를 만드는 기본 양념이기 때문에

어떤 간장을 쓰느냐에 따라 맛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 국간장은 맑고 개운한 국물에
✔ 진간장은 진하고 감칠맛 있는 조림에
✔ 양조간장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원할 때
✔ 조선간장은 전통 한식 레시피에 어울립니다.

 

간장의 종류와 특성을 잘 이해하면 더 맛있고 건강한 집밥이 가능하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A

Q. 국간장과 진간장을 섞어 써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간혹 진간장만 사용하면 너무 달거나 진해서 국물이 탁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국간장을 일부 섞어주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Q. 진간장과 양조간장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제품 뒷면 성분표를 보면 '양조간장' 혹은 '산분해간장' 등의 문구가 나와 있습니다.

진간장은 대부분 '혼합간장'으로 표기되고, 양조간장은 '양조간장 100%' 등으로 표시돼요.

 

Q. 간장을 오래 보관해도 괜찮은가요?
A. 간장은 발효식품이라 잘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공기와 자주 접촉되면 산패할 수 있으니 뚜껑을 꼭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주세요.

 

Q. 조선간장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A. 대형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이나 온라인 전통 장류 전문 쇼핑몰에서 판매됩니다.

'수제 간장' 또는 '재래식 간장'으로 검색하면 조선간장과 유사한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Q. 아이 있는 집에는 어떤 간장이 좋을까요?
A. 단맛이 강한 진간장보다는 양조간장을 추천드려요.

화학적 산분해 방식이 아닌 자연 발효로 만든 간장이 아이들의 건강에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냉장고 도토리묵 데치기 방법 (보관법, 묵무침 양념장, 보관기간)

 

매실청 담근 후 매실 처리, 매실청 하얀 거품 (매실청 곰팡이 발생)

 

고추 모종 심는 시기와 고추 수확 시기 (고추 심는 방법, 고추 묘목 심기)

 

통밀빵 호밀빵 차이점 (통밀빵 호밀빵 칼로리, 통밀빵 파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