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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종파의 종류 (우리나라 기독교 종파, 한국 기독교 종파)
기독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한 종교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공통의 신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의 신앙 안에서도 교리, 예배 방식, 전통,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종파(교파)가 존재하죠. 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외형의 다양성에 그치지 않고, 신학적 관점, 교회 운영 방식, 성경 해석의 차이 등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우리나라 역시 기독교가 들어온 이후 다양한 종파가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천주교' 등은 모두 기독교의 다양한 가지에서 뻗어 나온 종파들입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 기독교 종파의 주요 특징과 차이점, 역사적 배경, 그리고 각각의 신학적 성향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한국 기독교 특징
한국 기독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특징들을 보입니다.
1. 강력한 부흥 운동 전통: 초기 선교사들의 노력과 함께 한국인들의 뜨거운 신앙심이 결합하여 대규모 부흥 운동이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이는 한국 교회의 급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뜨거운 기도와 열정적인 예배, 전도 강조 등의 특징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새벽기도는 한국 교회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입니다.
2. 강한 보수적 성향: 교리적으로 성서의 권위를 강조하는 보수적인 입장이 강합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보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음주와 흡연에 대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3. 높은 교육열과 사회 참여: 초기 기독교는 근대 교육 보급에 크게 기여했으며, 민족 독립 운동과 사회 정의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일부 교회와 교인들의 사회 참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다양한 교파와 교단: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교 등 다양한 교파가 존재하며, 각 교파 안에서도 여러 교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신학적 입장과 교회 정치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장로교는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5. 급격한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 짧은 기간 동안 한국 기독교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한국 사회의 주요 종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6. 선교 지향성: 한국 교회는 해외 선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한국 교회의 성장 동력이자 중요한 사역으로 여겨집니다.
7. 토착화 노력: 서구에서 유입된 기독교가 한국 문화와 융합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보여왔습니다. 한국적인 예배 형식, 찬양, 신학 등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한국 기독교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물론 모든 한국 교회가 이러한 특징을 동일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주요 기독교 종파의 종류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한국에서 가장 신도 수가 많은 개신교 종파는 바로 장로교입니다. 장로교는 16세기 종교개혁자 존 칼뱅(Jean Calvin)의 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개신교 전통으로, 엄격한 신학적 기준과 성경 중심의 교리를 중시합니다.
장로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회 정치 체계는 ‘장로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목사, 장로, 집사 등의 직분이 있고, 교회 운영은 공동체적 의사 결정에 따라 이루어져요.
• 성경을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예정론(구원받을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미리 정해졌다는 교리)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로교는 한국 내에서도 여러 소분파로 나뉘며, 대표적인 교단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통합), (고신) 등이 있습니다.
• 같은 ‘장로교’ 이름 아래에서도 교리나 교회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교단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죠.
▫ 감리교 (Methodist Church)
감리교는 18세기 영국의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신학 사상에 기반한 종파로, 장로교보다 더 온건하고 실천적인 신앙을 강조합니다. ‘신앙과 삶의 일치를 중시’하는 감리교는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전파되었고, 국내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가장 대표적인 교단이에요.
감리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원의 가능성을 모든 사람에게 열어두는 보편구원론을 주장합니다. 예정된 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회개하고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갖고 있어요.
• 감리교는 개인 경건 훈련과 이웃 사랑 실천을 매우 강조하며, 신앙의 열매를 삶 속에서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 장로교에 비해 조직 체계가 위계적이며, 감독(감리사) 중심의 제도 하에 교회들이 운영됩니다.
▫ 성결교 (Holiness Church)
성결교는 감리교에서 파생된 종파로, 성결(거룩함)한 삶을 추구하는 것을 신앙의 핵심으로 여깁니다. 한국에서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대표적인 교단이며, ‘예수교대한성결교회’도 비교적 많은 교회를 보유하고 있어요.
성결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것을 넘어 ‘중생 → 성결 → 신유 → 재림’이라는 네 가지 복음의 과정을 강조합니다.
• 성결교는 다른 종파에 비해 성령의 역사와 신유(치유)의 체험을 더 중요시하며, 부흥회 등의 집회에서도 그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 청년 및 청소년 사역에 힘쓰는 교회가 많으며, 사회봉사와 선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침례교 (Baptist Church)
침례교는 신자의 신앙 고백 이후 전신 침례(물에 완전히 잠기는 세례)를 중요하게 여기는 종파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침례교는 개인의 자유로운 신앙 고백과 독립적인 교회 운영을 중시합니다.
침례교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앙 고백을 한 성인에게만 침례를 주는 것이 원칙이며, 이 침례는 구원과 연관된 상징적인 의식으로 여겨집니다.
• 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각 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상급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며, 자유주의적 해석보다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해석을 선호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기타 종파들을 제외한 주요 종파들은 이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와 천주교의 차이
많은 분들이 “기독교와 천주교는 같은 종교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큰 틀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역사적 기원, 신학, 예배 방식, 제도 면에서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기독교는 일반적으로 개신교(프로테스탄트)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신교는 16세기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통해 로마 가톨릭(천주교)에서 분리되었고,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을 강조하는 신앙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독교(개신교)와 천주교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경 해석의 기준
개신교는 오직 성경만을 신앙의 최종 권위로 삼습니다. 반면 천주교는 성경 외에도 교회의 전통, 교황의 가르침 등을 신앙의 기준으로 함께 중요시합니다.
• 예배와 성례전
개신교에서는 주일예배와 말씀 중심의 설교가 핵심이며, 성례전은 세례와 성찬 두 가지만 시행합니다. 반면 천주교는 7성사(세례, 견진, 성체, 고해, 병자, 서품, 혼인)를 신앙생활의 큰 축으로 여깁니다.
• 성직자의 위치
개신교는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만인사제주의를 강조합니다. 천주교는 사제를 통해 성사를 집전하고, 교황을 최고 지도자로 인정합니다.
• 성모 마리아와 성인의 위치
천주교는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공경하며, 성인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반면 개신교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성인이나 마리아에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 종교 건축 및 예식 분위기
천주교는 성당 중심의 장엄한 전례가 특징이며, 의식도 복장도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개신교는 교회마다 예배 형식이 다양하며,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요약하자면, 천주교는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며 체계적인 성례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한다면, 개신교는 말씀과 개인적인 신앙 고백을 중심으로 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
기독교와 불교는 세계 4대 종교 중에 속하는 대표적인 종교로,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성과 내면의 평안을 위해 이 두 종교 중 하나를 믿고 따릅니다. 하지만 그 근본적인 세계관과 교리, 삶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릅니다.
구분 | 기독교 | 불교 |
신관 | 유일신 하나님 존재, 창조주이자 인격적 신앙 대상 | 절대적 신 없음, 부처는 깨달은 인간 |
구원관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획득 | 업과 윤회를 끊고 해탈에 이르는 수행 중심 |
사후세계 | 천국과 지옥 존재, 영원한 운명 | 윤회 반복, 해탈을 통해 생사고락에서 벗어남 |
경전 | 성경 (구약, 신약) | 다양한 불경 (반야심경, 법화경 등) |
수행 방식 | 예배, 기도, 전도 | 참선, 명상, 계율 실천 |
중심 가치 | 사랑과 믿음, 은혜 | 깨달음과 자비, 무아 |
종교 지도자 | 목사 | 스님 |
• 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
기독교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적이고 인격적인 신을 믿습니다. 세상의 창조주이며, 인간을 사랑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반면 불교는 전통적으로 ‘신’을 절대적으로 숭배하지 않습니다.
부처님도 신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은 인간으로, 수행과 명상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봅니다.
• 인생의 목적과 구원관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원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구원관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불교는 윤회와 업(karma)의 개념을 중심으로,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깨달음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해탈)에 도달하는 것을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로 봅니다.
• 사후 세계에 대한 인식
기독교는 죽음 이후에는 천국 혹은 지옥이라는 영원한 운명이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반면 불교는 윤회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며, 수행을 통해 그 고리를 끊는 것이 해탈이라고 봅니다.
• 경전과 교리
기독교는 성경을 유일한 계시의 말씀으로 믿으며, 여기에 근거한 교리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반면 불교는 다양한 경전(불경, 반야경, 법화경 등)이 존재하고, 지역과 종파에 따라 해석이 다양합니다.
• 수행 방식
기독교는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류하며 공동체 중심의 신앙생활을 중시합니다. 불교는 명상과 참선, 계율 실천을 통한 개인 수행이 중심입니다.
즉,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구원을 얻는 종교라면, 불교는 자기 스스로를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는 데 중심을 둔 철학적 종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헌금을 내는 이유
기독교 신앙 안에서 헌금은 단순히 돈을 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자발적인 감사의 표현이며, 신앙 고백의 한 방식입니다. 성경에서도 “즐겨 내는 자를 하나님이 사랑하신다”(고린도후서 9:7)는 말씀처럼, 헌금은 억지나 강요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헌금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경배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그 일부를 되돌려 드림으로써 신앙적 헌신과 믿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 교회 운영과 사역 지원
헌금은 예배당 유지비, 사역자 생활비, 교육 및 선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교회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 이웃 사랑 실천
헌금 중 일부는 소외된 이웃, 국내외 구호 활동, 지역사회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이는 사랑의 실천이자 기독교적 윤리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 신앙의 훈련
정기적인 헌금은 자기 절제와 분별력, 물질에 대한 청지기적 자세를 훈련하게 해 줍니다.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특히 개신교에서는 십일조(소득의 10%)를 헌금의 기준으로 삼는 교단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강제가 아닌 신자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 드리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헌금을 안 내면?
이 질문은 종종 민감하게 들릴 수 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헌금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교회에서 제재를 받거나, 하나님께 벌을 받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헌금이 강조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헌금을 내지 않는다고 해서 신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신앙적 성숙의 척도 중 하나
헌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마음과 삶 전체를 드리는 표현’입니다. 그렇기에 자발적으로 드리는 헌금은 믿음의 성장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교회는 신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헌금은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꼭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정기적이고 성실한 참여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 양심과 자유의 문제
헌금을 안 낸다고 해서 누군가가 비난하거나,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세입니다. 억지로 내는 헌금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소액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자유로운 헌금 문화 정착
최근 많은 교회에서는 헌금을 ‘의무’가 아닌 ‘기쁨’으로 여길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헌금을 강요하지 않으며, 헌금하지 않아도 예배나 공동체 활동에 전혀 불이익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헌금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공동체를 위한 나눔의 표현이며, 강제가 아닌 자유와 책임 안에서 이뤄지는 신앙적 실천입니다. 헌금을 내는 이유를 이해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님과 목사의 차이
기독교와 불교의 대표적인 종교 지도자라 할 수 있는 ‘목사’와 ‘스님’은 모두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지만, 그 역할과 의미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스님 | 목사 |
종교 | 불교 | 기독교 |
호칭 의미 | 스승님에서 유래, 수행자 | 양 떼를 돌보는 사람, 신앙 지도자 |
출가 여부 | 출가 필수, 세속과 단절 | 출가 개념 없음, 일반 가정생활 가능 |
복장 | 승복 착용, 삭발 | 정장 또는 예배용 가운 착용 |
생활 공간 | 사찰 내 공동생활, 금욕적 생활 | 교회 중심, 개인 가정과 사회생활 병행 |
교육 및 임명 | 행자생활 → 구족계 → 스님 | 신학교 수료 → 교단 인준 및 안수 |
주요 역할 | 수행, 포교, 불법 수호 | 설교, 전도, 신앙 교육, 목회 활동 |
궁극 목표 | 깨달음을 통해 해탈 |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 |
• 호칭과 의미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고 신앙공동체를 목양(보살핌)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스승(牧)’과 ‘사자(師)’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성경 교육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님’은 ‘스승님’의 준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출가하여 수행과 포교, 참선, 계율을 지키는 수행자입니다.
• 출가 여부와 생활 방식
스님은 출가하여 세속의 삶을 떠난 후 사찰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청빈한 삶을 추구합니다. 가족이나 개인 소유를 가지지 않고, 계율에 따라 수행하며 일정한 의식과 명상을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반면, 목사는 일반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며, 결혼과 자녀 양육도 가능합니다. 목회자는 교회를 중심으로 설교, 상담, 교육, 선교 등의 사역을 진행합니다.
• 복장과 수행 방식
스님은 전통적인 승복과 삭발을 하며, 검소하고 엄숙한 외형으로 수행의 상징성을 지닙니다. 목사는 특정 복장이 의무는 아니지만, 예배 시에는 가운이나 정장을 착용하며 설교자로서의 위엄을 나타냅니다.
• 교육 및 임명 방식
목사는 대체로 신학교(신학대학원)에서 정식으로 성경과 목회학을 공부한 뒤, 교단의 안수를 통해 공식적으로 ‘목사’로 임명됩니다.
스님은 출가 후 일정 기간 동안 행자 생활과 구족계 수계를 받은 후, 일정한 수행과정을 거쳐 스님이 됩니다.
• 사명과 중심 역할
목사의 주된 역할은 복음을 전하고 교인을 양육하며 공동체를 목양하는 것입니다. 스님의 역할은 진리의 수행자로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불법을 지키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스님은 수행자 중심의 삶을 살며 깨달음과 열반을 향한 길을 걷는 존재이고,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하며 신자들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19세기 말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종파는 서로 다른 모습과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는 동일한 뿌리를 공유하고 있죠.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천주교 등 종파별로 차이는 있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진지한 신앙의 모습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종파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신앙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한국 사회 안에서 기독교가 건강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려면, 이러한 다양성과 일치의 균형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해져야 하겠지요.
자주 하는 질문 Q&A
Q. 장로교와 감리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장로교는 예정론과 장로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강조하고, 감리교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열어두며 감독 중심의 위계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Q. 성결교는 다른 종파와 무엇이 다르나요?
A. 성결교는 성령 체험과 성결한 삶을 강조하며, ‘네 가지 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 교리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Q. 침례교는 왜 성인만 세례를 주나요?
A. 침례교는 개인의 신앙 고백이 있는 사람에게만 세례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전신 침례를 통해 믿음의 상징을 표현합니다.
Q. 천주교도 기독교인가요?
A. 네, 천주교는 기독교의 한 갈래입니다. 다만 개신교(신교)와는 교리, 전통, 예배 형식 등이 다르며,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Q. 한국에는 어떤 기독교 종파가 제일 많나요?
A. 한국에서는 장로교 신도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으로 많은 신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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